14년동안 가끔 혼자서 욕을 하시면서 환청이 보이시는지 아무도 없는 누군가에게 절망 하듯이 소리를 지르고, 주변에 보이는 물건들을 마구 집어던지십니다. 처음에는 그냥 성격상 그런가하고 별 생각을 안 했었는데 알고보니 정신질환을 가지고 계셨더군요..
저도 자식으로써 돈을 벌어 치료비에 보태주고싶지만, 아직까지 형편이 없네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엄마의 치료를 위해 돈을 열심히 모으시고 계시긴 하지만, 문제점이 엄마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동의를 안 하시는겁니다. 언제 한번 정신과에 직접 엄마를 모시고 간적은 있지만 끝까지 치료나 약 복용하는것을 거부해 포기했었습니다. 그래서 강제입원밖에 답이 없어서 그렇게라도 더 심각해지기전에 엄마가 치료를 받았음 좋겠는데 왜 보호자분들께선 동의를 안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해 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분께서도 엄마의 행동을 다 알고계십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몰라라 하시는게 너무 미울정도로 싫습니다 ㅠㅠ 엄마의 행동을 떠나서 저희 가족도 엄마 때매 너무 스트레스 받고 전 스트레스에 우울감이 밀려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