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안장애와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데, 그저께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대화해야될 일이 생겼습니다
그때 대화하는데 갑자기 온몸이 화끈거리면서 따가운 난생처음 느껴보는 감각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이 원인인지 그날 하루종일 숨쉬기가 불편했고, 계속 심장쪽에 이상하게 힘이 들어가더니
어제 저녁 갑자기 심장에 무거운 느낌이 들면서 숨쉬기가 더욱 불편해졌습니다
심장쪽이 위쪽으로 뜨는 듯한 감각도 있었고, 어지러움도 있었습니다
제가 비염을 앓고 있어 코 문제인가도 생각해봤지만, 공기는 문제없이 통합니다
찾아보니 협심증/심근경색이랑 증상이 똑같아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미칠듯이 불안해서 약을 먹으니, 불안한 생각은 안정되었지만 심장은 여전히 무거웠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증상을 겪은적이 있어 응급실에 갔으나, 그때는 별 조치 없이 금세 안정되어서
이번에도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거니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저번과 다르게 자고 일어났음에도 증상이 그대로입니다
평범하게 있거나 똑바로 누우면 심장쪽이 계속해서 무겁고, 옆으로 눕거나, 몸을 구부리거나, 팔짱을 끼는 등 심장쪽에 압박을 주는 자세를 취하면 심장에 무거운 느낌이 덜해집니다
심근경색은 발생한지 24시간이 지나면 되돌릴수 없게 된다던데, 아직 24시간이 지나기 전이니 지금이라도 응급실에 가야할까요?
아니면 그저 심리적인 문제일까요? 심리적인 문제라면 왜 약을 먹어도 심장에 무거운 감각이 사라지지 않는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