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시작 이후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수두와 볼거리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월에서 6월 사이에 환자 발생이 많다. 그 중에서도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특히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발생이 감소하였으나 올해 환자 수는 이미 총 9,03
대부분의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하지만, 자신의 생리주기와 배란일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배란은 난소에서 성숙한 난자가 배출되는 현상으로, 대체로 생리 예정일로부터 14일 전을 말한다. 배란기는 임신 가능성을 높이므로 임신을 준비한다면 배란기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 정확한 배란 시기를 알기 위해 일명 '배테기'라고 부르는 배란 테스트기를 사용한다. 배란 테스트기에 대한 궁금증을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배란기에 대해서 알려주세요.여성의 배란기는 몸의 컨디션, 스트레스, 신체적 변화, 환경적 변화 등
임신은 분명 큰 축복이지만, 신체적 변화로 여러 성가신 불청객들이 찾아온다. 허리나 목, 팔 등 관절 곳곳이 시리고 쑤신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통은 임신기간 단골 불청객으로, 임신 말기로 갈수록 허리 통증 때문에 밤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경우가 흔하다. 임산부 요통은 왜 생기며, 출산 후면 괜찮아지는 걸까?임산부 10명 중 7명이 경험임신 후 여성의 몸은 자연스레 출산에 대비하게 된다. 특히 아이가 쉽게 나오게 하려고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생성, 분비된다. 릴렉신은 인대와 근육, 관절 등을 부드럽게 이완하여 출산할 때
일반적으로 귓속에 귀지가 보이면 면봉이나 귀이개로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귀지는 귓속에 들어오는 먼지나 이물질 등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막고 염증이 쉽게 생기지 않도록 하기에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귀지가 너무 많이 쌓여 귓구멍을 막게 되면 청력 저하와 이물감 등으로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는데, 이럴 때는 귀지를 제거해 주는 게 좋다. 그렇다면 성인이 아닌 영유아의 경우는 어떨까?귀 건강을 지켜주는 귀지귀지란 외이도의 각질세포와 지질, 단백질 등이 떨어져 나와 형성된
모두가 축복하는 임신. 그러나, 임산부 입장에서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엄마가 된다는 책임감,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이 곧 찾아오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러한 정신적 부담감이 임신 중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임신 중 우울증임신 중 우울증은 산후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많은 엄마들의 마음을 힘들게 만드는 질환이다.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임산부 중 14~23%가 임신 중에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원인은 임신 전과는 크게 달라진 신체의 변화, 태아를 지키기 위해 분비되는 에스트로
‘영양 과잉 시대’라고 한다. 과거에 비해 먹거리가 풍족하고 영양제 종류도 셀 수 없이 많다. 물론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몸에 필요한 성분이라도 과해지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영양소는 골고루 균형 있게, 때에 맞게 필요량을 보충해야 한다. 한창 발달 중인 영유아기 아이들이라면 특히 그렇다. 전문가들은 성장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영유아기에는 철분이 부족해지기 쉽다면서, 철분 부족이 장기화되면 성장 및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영유아 5명 중 1명은 철분 부족…철 결핍성 빈혈 주의철은 적혈구 속에 있는
직장 퇴근 후 육아로 출근, 육아 퇴근 후 또 다시 회사로 출근. 이 무한 반복의 굴레 속에서 피로가 풀릴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해 김지영 약사가 피로회복 성분 3가지를 추천했다.1. 비타민 B군피로를 회복하는 데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영양소가 있다. 바로 비타민 B이다. 비타민 B는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로, 단일 성분인 비타민 C와 달리 비타민 B1부터 B2, B3, B5, B6, B7, B9, B12까지 총 8종으로 구성돼있어 비타민 B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김지영 약사는 “비타민 B
소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소화기 증상 중 하나인 '변비'.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다. 정말 소아변비는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질환일까?소아변비, 치료∙관리 필요할까?소아변비는 크게 병적 원인이 있는 경우와 병적 원인이 없는 기능성 변비로 나누는데, 약 90% 이상은 기능성 변비에 해당한다. 기능성 변비는 대부분 아이가 변을 참으면서 발생한다. 특히, 모유∙분유에서 이유식으로 바꾸는 시기에 잘 발생한다. 모유∙분유를 먹을 때보다 대변이 딱딱해져 통증이 발생
조산은 임신 37주 이내, 즉 출산 예정일보다 3주 이상 일찍 분만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뇌나 폐 등의 몸속 주요 장기가 미성숙한 채로 태어나 다양한 신체적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는 보건복지포럼에 ‘조산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국내 현황을 발표했다.출산율은↓ 조산율은↑…다양한 건강 문제 위험도 높아져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2021년 국내 출생아는 47만 1,000명에서 26만 1,000명으로 45%나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신생아 중 조산아 비율은 6%에서 9.2%
성조숙증은 또래보다 2차 성징이 일찍 시작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남자아이는 만 12세, 여자아이는 만 10세에 고환 크기가 커지고 가슴 몽우리가 잡히는 등의 2차 성징이 시작되나,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아이들은 남자아이는 9세 이전, 여자아이는 8세 이전에 상기한 신체적 변화를 경험한다. 그런데 최근 국내 '성조숙증' 환자가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성조숙증 환자는 여아가 많지만, 증가율은 남아가 훨씬 높아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클리닉 연구진은 지난 4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