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매독 검사는 감염 시기에 따라 검사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지만, 12주 2일(약 3개월) 후 검사에서 RPR과 TPLA가 음성이라면 매독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검사 시기의 적절성
RPR 검사 (비트레포네마 검사): 감염 후 약 2~4주 후부터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며, 보통 6주 이후에는 대부분 감염된 경우 양성으로 확인됩니다.
TPLA 검사 (트레포네마 항체 검사): 매독 감염 시 조기에 항체가 형성되며, 감염 후 2~3주부터 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감염 후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양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주(3개월) 후 검사에서 RPR과 TPLA 모두 음성이면, 매독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신경매독과 혈액 검사
신경매독이 발생한 경우에도 TPLA는 양성으로 유지됩니다.
신경매독이 의심되는 경우, 뇌척수액 검사(CSF-VDRL) 등을 시행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기 매독 감염 없이 신경매독이 바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에서 먼저 양성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혈액 검사에서 음성이면 신경매독 가능성도 극히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