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한번 울면 그치기가 너무 어려워요..
어렸을 때 부터 한번 울면 잘 그치지 못했었는데 커서까지 이러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한번 울면 그냥 눈물만 흘리는게 아니라 진짜 꺽꺽 거리면서 울게 돼요
이제 어른이라 제가 제 감정 조절도 할 줄 알아야하고 참는 법도 배워야 하는데 노력해봐도 한번 터지면 잘 그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매번 그러는건 아니지만 저에게 어떠한 임무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실패하면 스스로 너무 많은 자책을 하게되고 제가 세상에서 진짜
아무짝도 쓸모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이 쟤는 왜 저걸 못할까, 왜저러는걸까 라고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면 어떡하지 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는 탓인지 저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저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만 바뀌어도 제가 뭘 잘못한건가 하면서 걱정을 해요..
많은 것들에 감정이입을 너무 많이 해서 제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드는데 이걸 조절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혹시 이게 무슨 정신 질환에 일종일까요? 감정 조절장애 특징인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