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7일 정도 이유 없이 혀 끝이 아프다가 나았는데, 이번에는 구인두쪽에 올록볼록 부은건지, 종양인지 모를 것들이 생겼습니다.

편도에는 하얗게 구내염이 생긴 것 같은데 원래 피곤하거나 실수로 입술 점막을 치아로 씹게 되면 구내염이 생기곤 합니다.

열은 없지만 편도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목이 건조하고 아프고 가래가 끼고 마른 기침이 나오려 해서 일단 이부프로펜 400mg랑 탄툼액 15ml으로 일단 버티고 있습니다.

1달 전에도 편도가 부어서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 뉴록심정을 처방받았는데 그 뒤로 지금까지 수분 흡수가 안되어 대변을 보는 횟수도 늘고 전에 없던 설사와 유사하지만 조금 경미한 정도의 불편감을 느껴 볼일을 보면 뭉쳐지다 만 것 같은 변을 봅니다. 혈변은 없습니다. 장에 가스도 좀 늘었고 냄새도 조금 독해졌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는지 가느다랗지만 10cm는 되는 형태가 있는 변도 한 번 보았습니다. 그 뒤로 다시 반 설사 형태로 나오긴 하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항생제는 처방받아 먹기가 두렵습니다.

첨부한 사진에는 그림자가 져서 안나오지만 그림자가 진 부분에도 옹기종기 볼록하게 뭐가 났습니다.

편도절제술도 진지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도결석이 너무 많이 생기고, 그로 인해 입냄새까지 나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