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1월에 내과의원에서 위대장 내시경 중,
염증성 대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을 약 몇달동안 처방받아 먹었는데도 잘 낫지 않았고,
포기하여 몇달동안 푹 쉬며, 야채채소위주 식단으로 바꿔서 먹고,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수면시간도 늘렸는데 통증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 뒤에 몇달 동안 통증 없이 잊고 지내오다가,
1~2주 전부터 좌상복부에 콕콕 찌르는 통증이 생겨서,
작년 내시경 당시에 [염증성 대장염] 이라고 들었던게 생각이 나서,
다시 내과에 가서 진료받으려고 했지만,
몇달동안 처방받았던 약으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서 큰 병원에 가봐야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작년에 염증이 많이 보인다고 하여 염증성 대장염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요.
얼마전 선생님께 다시 물어봤는데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이 염증성 대장염인가요?
염증성 대장염의 중류중에 궤양성 대장염이라는게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내시경 사진 몇장 올려보겠습니다.
대장의 벽에 하얀색~노란색으로 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른 내시경 사진도 많지만 용량제한으로 더 올릴수 없어서,
하얗고 노란색 점들이 잘 보이는 몇장으로만 추려봤습니다.
올록볼록한 궤양들은 내시경 사진에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금 다른 내과의원에 가서 사진 보여주고, 그동안 약 처방 받은 내역 보여주면서 물어봤는데,
궤양성 대장염은 큰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하는 질환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작년 1월에 위대장 내시경 받았으면, 올해는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별 소득 없이 진료가 끝났습니다.
사진 몇장으로 판단은 안되지만, 지금 좌상복부 콕콕 찌르는 증상은 1~2주 정도 지속되었고,
최근 1년동안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1. 혈변 없음
2. 발열 없음
3. 체중 저하 없음
4. 황달 없음
5. 고혈압, 당뇨 없음
6. 변비 없음
7. 좌상복부 콕콕 쑤시는 통증 1~2주 지난 후, 어제부터 하루에 한번 설사
2024년 11월에 대학병원에서 종합혈액검사를 한적도 있는데,
자가면역질환 ANA, ANCA 정상으로 얘기 들었습니다.
단지 지금 좌상복부 콕콕 찌르는 복통만 있는데,
이 느낌이 작년과 제작년에 염증성 대장염으로 고생하면서 몇달동안 약 먹고 푹 쉬면서 느꼈던 복통과 비슷해서,
재발한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몇달 전 복통이 심했을때 약을 먹어도 치료가 잘 안되는건가 싶어서 포기했을때처럼,
스트레스 줄이도록 노력하고, 채소위주의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면,
자연적으로 다시 회복될수도 있을까요.
10년째 금주, 3년째 금연 중입니다.
평소 고열량 패스트푸드 음식, 탄산음료는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먹어봤자 1년에 1번 햄버거 1개 먹는 정도입니다.
지금은 저번주에 내과에서 처방받은 위염약만 몇일째 복용중입니다.
무코란정, 모사프리엠정, 라베움정10mg, 엔도가드액
위치가 좌상복부(앞쪽) 통증인데, 광범위하게 아픈건 아니고,
딱 표시한 저만큼 크기만 콕콕 찌릅니다.
쑴벅쑴벅하다는 표현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년에 복통이 심해서 내시경 했을 당시에는,
좌상복부, 우상복부, 배꼽 주변 등 광범위하게 아팠는데,
지금은 아직 초기 단계라서 그런지 국소부위만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