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략 7살 때인가
병원에서 검사 후 ,
뇌에 물혹이 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가 나는 못 듣게 밖으로 쫓아내서 끝까지 못들었는데요.
그 후로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은 거 보면 악성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겪은 적이 있던 문제들, 우울증, 만성 피로, 눈의 피로 (일례로 야외 활동을 많이 한 날은
눈이 안으로 푹 꺼져서 눈이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덜 피로하고 활동이 적은 날은 눈이 조금 커지구요),
턱의 부정교합,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 씩 막히는 코, 왼쪽 옆구리에 물혹,
왼쪽 가슴 갈비뼈 부근에 물혹 하나,
항상 관자놀이 쪽의 근육 당김 (뇌 물혹이라고 생각하니 이물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두통은 한 번도 못 겪어봤구요,
겉으로 봐서는 체구도 좋고 뽀얗고 해서 건강해보이는데,
이런 일상에서의 소소한 불편함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통 물혹이 있는 경우 제거를 하는 편인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