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학생입니다. 며칠 전에 근전도 검사에 대해 질문도 했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몸이 아파 건강염려증이 있습니다. 여태까지 심각하게 걱정된적은 없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쫌 심한 것 같습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평소에 축구를 많이 하는데 최근 들어 방학엔 공부에 비중을 둔 생활을 하면서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땨문인지는 몰라도 종아리와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최근 받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햤습니다. 실제로도 별 거 아닌것 같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다 루게릭병을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희귀한 질환이고 제 나이대에 발병할 확률은 극히 낮지만 증상을 보니 건강염려증이 다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다리에 실제로 힘이 빠지지는 않는것 같지만 이상한 느낌이 특히 누워있을때 들었습니다. 지금은 빈도가 낮지만 근육 떨림도 조금 있었고요. 르게릭병을 찾아보고, 그 증상들을 생각하며 생활하다 보니 제가 제 몸에 너무 예민해진 것 같습니다. 루게릭병의 증상인 연하장애를 의식하니 침 삼킬때마다 의식하게 되었고, 계속 의식하다 보니 실제로도 목이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또, 제 걸음걸이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걷는것도 어색해집니다. 실제로 오른벌에 그런 느낌이 더 많이 나서 더 걱정되는 것도 있습니다. 별게 아니라는 것을 계속 생각하려고 하지만 막상 다리에 이상한 느낌이 들면 걱정에 너무 휩싸입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니 다리에 또 이상한 느낌이 들고요.. 그런 생각을 할때마다 제 정신상태도 피폐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몸무게도 빠지고요..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를 받아 확실히 하는게 좋을까요? 정신과 상담을 받는게 좋을까요?

심리적으로 힘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