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60대 중반이시고 작년에
I61.9 상세불명의 내뇌출혈로 인하여
뇌출혈이 일어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옆에 있어 발생하자마자 병원으로 갔습니다.
당시에 점점 의식이 흐려지고 구토와 의식불명까지 되었습니다.
좌뇌에 아주 깊숙한곳에서 터졌다고 들었고
당시에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고 약물치료로 하셨습니다
대형병원에서 1달 치료 후 의사의 건의에 따라 재활병원에서 3달 있었고 지금은 요양병원에서 9개월 계십니다.
사실 재활병원에서 꾸준히 1년을 하고 싶었지만 의료비나 간병인비가 너무 부담이였고 지금 요양병원에서는 재활병원 수준은 아니지만 계속 운동치료를 짧게나마 하십니다.
문제는 1년이 지나도 회복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느껴지는데
우측 마비가 심하고 팔,다리 마비가 심합니다. 그리고 한쪽 눈이 실명입니다. 아직 휠체어에 혼자서 오르고 내리는건 못합니다.
언어장애,인지장애도 있고 초기보단 나아진 편인데
말을 어눌하게 못하고 의도하지 않는 단어가 튀어나옵니다
위에 언급한 증상들은 초기보단 회복이 되었으나 아직 혼자서 기립하거나 일상생활이 매우 어렵습니다.
요양병원에서도 운동치료를 하긴 하지만 마사지가 주로 많고 자건거까지가 한계인거 같더라구요
인터넷 정보를 보니까 뇌출혈 회복기간은 6개월이 골든이고 12개월 이후에는 회복속도가 느려지거나 기대 가능성이 점점 줄어든다는데
아버지 병원비만 생각하느라 회복속도에 대해
1년 넘어가니까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아버지가 혼자서 화장실정도만 가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내년에도 못 하실거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현재 상황을 서술하였는데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