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생긴지는 거의 반년 정도 되었습니다.
오래 앉아있을시 허리 쪽 뻐근하거나 부들거림(걸으면 좀 남) 다리(발)저림으로 고생중입니다.
팔,다리 위주로 근육경련 있구요. 목뒤나 등쪽에 근육경련도 조금 있습니다.(일자목) 가끔씩 짧게 1~2초 정도로요. 최근엔 걸을 때 느낌이 조금 이상할 때도 있습니다. 허벅지쪽이 출렁거리는 느낌이나 약간 어색하다고 해야 해야할까요? 주변에서는 걸음에 전혀 이상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양발이 약간 씩 다 저리지만 오른발이 저릴때가 많고 가끔 검지손가락이나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찌릿 거리며 움찔 할 때도 있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 양손이 뻐근한 경우가 있습니다.
힘빠짐은 없습니다. 무거운 물건들기나 아령,악력기 같은 것도 잘만 써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안좋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정상으로 보여서 꾀병인 줄 압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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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전 쯤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직후에 다리저림이 생겼습니다(전기오는 느낌)
허리는 원래 안좋았구요. 잘 때 좀 더 저림이 심하고 옆으로 자면 어깨도 아퍼 몇 번은 어깨쪽에 잔떨림이 느껴진 적도 있습니다.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와 오른쪽 다리 신경근전도 검사 후 L5 - S1 신경근병증이 있다는 결과로 허리쪽 주사치료와 도수치료를 두차례씩 받았습니다.(효과 없었구요)
그 뒤로도 다리가 계속 저려 내과가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진행했는데 당뇨도 없고(당화혈색소 5.6 갑상선도 이상 없음
소변검사도 정상이었습니다. 몸무게 빠짐도 없구요.
왼쪽 눈떨림도 있어 신경과에 방문해 뇌 MRI와 MRA를 좔영해봤는데 정상소견 나왔습니다.
지금 내과에서 처방받은 프레가발린, 항우울제, 불안제,항경련제를 4달째 복용하고 있구요. (복용시에는 다리통증 줄어듬)
목쪽 움찔거림이나 다리저림으로 숙면을 못취하고 있습니다.
부작용이 걱정되어 계속 약을 복용 할 수도 없고 제 증상이 허리(요추)쪽의 문제라 허리MRI를 찍어봐야 하는지 아님 목디스크인지..
인터넷을 찾아보면 당뇨성 말초신경병증과 증상이 비슷해보이는데 당뇨는 정상으로 나왔고 또 당뇨가 조금 있다 하더라도 신경병증은 당뇨가 심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반년 째 힘빠짐이 없으니 루게릭도 아닌 것 같고 파킨슨이라고 보기도 조금 애매한 것 같고
어디병원에 가서 뭘 검사해야하는지 감이 안옵니다.
예상대로 허리 MRI를 찍어보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대학병원애 가봐야 하는지 간다면 또 어느과를 가야 할지 머리가 복잡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