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때부터 엉덩이에 종기가 났었습니다.
엉덩이에만 나던 종기는 옆구리, 사타구니, 성기 등 다양한 곳에 나고 터지든가, 사라지든가 하여 흉터를 남기곤 했습니다.
주로 둔부에 종기가 자주 나곤 하는데, 면역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바로 생기는 것 같습니다.
며칠 뒤에 자연스럽게 가라 앉는 것도 있고, 터질 것 같이 곪다가 결국 터지면 노란 분비물이 나온 뒤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 사이에 종기가 커지면서 점점 아파지고, 그 부분이 빨갛게 부어서 생활에 불편감을 느낍니다.
결국 사진에는 덜 나왔지만 엉덩이에는 색소침착과 흉터로 가득해졌고 언젠가 피부과에서 해결을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외과에 갔을 때 크게 난 종기를 떼서 조직검사를 했을 땐 피지낭종이라고 들었습니다.
초음파를 해보니까 엉덩이 이곳저곳에 하얗게 찬 염증이 여러 곳에 크고 작게 많이 분포해있다고 하더라구요...
외과 선생님께서는 단번에 화농성 한선염이라고 하시며 더 큰 대학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는 것도 선택지라고 하셨습니다.
왜 이곳 저곳에 종기가 나는걸까요.
단백질보충제의 IGF-1 성분인지 몰라도 보충제 먹을 땐 진짜 종기가 2~3개씩 생겼다 없어지면 바로 생기길 반복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끊은 상태입니다. 끊으니까 1개로 줄고 텀도 길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진료를 봐야되나요? 흉터 없이 염증만 빼내는게 가능한가요?
구내염도 자주 나는 체질입니다.
빨간 종기 한개짜리는 이번에 처음 허리부분에 생긴 종기의 초기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