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입니다. 제 고민은 더딘 키성장과 작은 성기입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키가 작은 편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성장판 주사를 맞으며 쾌속 성장했고, 지금은 160 후반입니다. 제 목표 키는 170 중반입니다. 180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딱 평균만 되어보고 싶습니다. 몇 년 전에 들었던 마지막 어린이 정기 진단에서는 성장판이 머지않아 일찍 닫힐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제가 칠삭둥이인데, 이것이 영향을 주었을까요? 자신감을 가지라는 조언 말고, 현실적으로 키를 키울 만한 방법을 듣고 싶습니다. 약이나 운동이나 스트레칭이나 생활패턴이나 전부 귀담아 들어서 꼭 키 크고 싶습니다.
두 번째 고민입니다. 저는 성기가 작은 편입니다. 인정합니다. 절대적으로든 상대적으로든요. 평범한 상태에서 치골까지 밀어서 쟀을 땐 5.5cm정도, 최대 길이 상태로는 역시 치골까지 꾹 눌렀을 때 대략 9cm? 정도 됩니다. 살짝 무지개처럼 휘어 있기도 하고 뭐 다른 요인도 있겠거니 해서 실질적인 직선 길이는 더 길겠지만 어쨌든 그래도 많이 작죠? 저도 압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부족한 듯해요. 남자애들이랑 여름에 어디 놀러 갈 때도, 수영하고 씻을 때 혼자 먼저 아니면 나중에 가서 씻거나 속옷은 입고 씻습니다. 부끄러워서요. 지금뿐만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관계를 맺을 때에도 '상대가 만족할까?' 가 고민입니다. 분명히 반반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주변에서는 들려옵니다. 그렇게 여자를 만났다가 만족하지 못하고 떠나는 상황은 절대 겪기 싫습니다. 첫 번째 키에 대한 고민처럼 자신감을 가지라는 이런 조언 말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면 제 나이에서 최선으로 길이와 굵기를 늘릴 수 있을지, 또는 제가 성인이 되었을 때까지도 큰 진전이 없어 수술이 불가피할 때는 얼마나 안전해질지 등이 궁금합니다.
제 잃어버린 자신감, 다시 회복하고 싶습니다. 전문의님들의 진심 담긴 조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