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얼마 전 정기검사 차원에서 비뇨기과를 가서 채혈을 통해 성병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채혈이 끝난 후 지혈을 하다가 피가 많이 나오는 거 같아 피가 없는 누르고 있던 반대쪽 알콜솜으로 돌려서 다시 지혈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눌렀던 쪽의 손에 있던 바이러스 (HIV, B-C형 간염)가 채혈상처로 침투한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어 문의드립니다. 한쪽으로만 지혈을 했어야 하는데 왜 돌려서 다시 지혈을 했을까 후회가 막심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감염이 어렵겠지만, 해당 검사장소가 성병보균자들이 많이 오는 비뇨기과이고 제가 채혈할 때 침대에 앉아서 손을 침대에 올리고 있었는데 혹시나 이전 환자가 채혈 중에 피가 침대까지 튀어서 침대에 혈액 및 바이러스가 묻어있던게 제 손으로 옮겨와 채혈상처로 들어왔는 거 아닌지가 걱정입니다.
위에 자세히 기술한 바, 혈액(바이러스)에 오염된 침대 -> 손 -> 알콜솜 -> 채혈상처 경로로 혹여나 HIV 및 간염에 감염되진 않을지요..
시간이 흘러서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를 해봐야 할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