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 사랑니 발치했습니다.
발치하고 거즈 2시간 물고 있다 뺐는데, 입안의 바람이 새는 느낌이 들었어요. 보통 한쪽 볼에 바람을 넣으면 바람이 모아있는데, 발치한 쪽에는 바람이 푸슉 빠져나가구요.
물 마실 때 발치한 쪽에서 뽀르르 공기가 나오고
양치 후 물로 가글하고 나면 양치를 다했는데 사랑니 발치한 곳에서 물이 주르륵 흘러나오네요...
다음날 병원가서 선생님한테 얘기를 하니까
뽑을 때 사진으로는 그렇게 상악동이랑 가깝지는 않았던거 같다면서 바람 슈슝 불어보시더니 뿌리 쪽에 상악동 천공이 있다고 하시네요.
뿌리쪽이 아물고나면 자연적으로 천공도 같이 아문다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시는데,
잇몸이 아물어도 상악동 천공이 안막힐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뿌리쪽 상악동 천공되면 잘 아무는건가요?
따로 이비인후과나 가서 천공이 막혔는지 확인해야하는거 아닌지?
무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