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끝나고 샤워하면서 거울로 밑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상황) 질 구멍이 1cm정도 벌어진 상태임.
질 구멍 속 안쪽에 살점 같은 것이 꽉 들어차 있고 (손가락을 집어 넣기 어려울 정도임), 그 살점이 전체적으로 약간 1~2mm정도 질 구멍 밖으로 볼록 나와있고, 자세히 관찰해보면 오돌도톨하고 산딸기 모양입니다. 질 구멍밖으로 커져 나오느라 질구멍이 넓어진 것으로 보임.
마지막으로 관찰했던 시기는 6개월 전이고, 그때는 질구멍이 닫혀져 있는 평범한 모양으로 기억합니다. 간지럽거나 따가운 증상은 없습니다. 너무 걱정되어 산부인과 방문하여 질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균검사를 받고 일주일 후에 특이사항 없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산부인과를 방문하게 된 궁극적인 이유인 질구멍 1cm가량 넓어짐, 오돌도톨한 속살이 꽉 차있는 모양에 대해서 의사선생님은 자세하게 설명안해주시고, "그냥 일반적인 모양이다, 이럴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기도한다"는 조금은 답답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타 병원 교차검진을 해야하나요? 솔직히, 병원에서 자세하게 육안검사를 안하시는 느낌이었고, 균검사, 질 초음파에만 집중하셨습니다.
너무 염려되는데, 그냥 놔도도 무방할까요?
#사진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