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조영술로 협심증이 발견이 안될 수도 있나요?
처음 응급실에서 심박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흉통, 숨참, 호흡곤란이 있어서 변이형 협심증을 의심했었는데 조영술 검사 하고나니 협심증은 아니고 원인불명의 부정맥이라네요. 부정맥도 호흡이나 신체 움직임에 따라 자연히 생길 수 있는 정도의 부정맥이라 치료가 불필요하다고 하고요. 퇴원 이후에도 때때로 호흡곤란과 흉통, 불편감이 있는데 처음 응급실때 엄청 아파서 간거랑 최종 진단 결과가 너무 다릅니다. 치료가 불필요할 정도의 질환인데 그렇게 아플 수가 있는 건지... 원인도 모르겠고 증상이 있어도 자꾸 치료가 불필요하니 돌아가라고만 하니 답답해서 질문합니다.
또 어릴때부터 자기 심장박동 스스로 느끼는 게 당연한 건줄 알았는데 비정상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거에 관해 설명 들을 수 있을까요? 중학생 즈음부터는 가만히 있어도 자주 숨이 차서 한숨 쉬듯이 숨을 몰아쉬는 일이 매일 5~7회 정돈 있었습니다. 특히 누우면 더 심하게 느껴지고 심장 박동에 상반신 전체가 떨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도 비슷한 시기부터 계속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손발저림, 흉통, 숨참, 가슴 압박감과 이로 인한 불안 증세가 따르는데 치료불필요한 부정맥 소견만 3년째 들어와서 너무 힘듭니다.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검사나 치료가 있을까요? 심전도, 24시간 홀터검사, 관상동맥 조영 검사 했었고 심근효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와 입원치료한 적도 있었습니다(이때도 원인은 모르겠고 수치 정상화됐으니 퇴원하라 했습니다) 숨참 때문에 이비인후과 내원했다가 신경안정제도 먹어봤지만 효과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 이명이 매우 자주 들리는 편입니다. 관련 있을까요? 주로 바람 부는 것처럼 웅웅거리는 소리입니다. 삐 소리도 들릴 때 있긴 한데 이건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