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남상호입니다.
남자들이라면 그 위치에 완선(고부 백선, 곰팡이 질환의 일종)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여자들의 경우는 완선이 흔치 않고 간찰진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살집이 있는 편이거나 땀이 많은 경우라면 여자라도 완선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몸에 생기는 백선의 전형적인 모양은 고리 형태의 병변이 관찰되는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병변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선명한 고리 형태가 아니고 지저분해 보이는 형태로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상적인 소견만으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지만 불확실할 경우 진균도말검사와 같은 간단한 검사를 통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 약제가 서로 상반되기 때문에 먼저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즉 완선에다 문의하신 약제를 바르면 처음에는 조금 호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점차 악화되어 잠행백선이 되어버려(병변의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진단이 더욱 어려워짐)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