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손으로 목 양옆을 눌러 정신이 몽롱해지게 하는 일종의 기절놀이를 혼자서 가끔 했습니다.
성인이고요. 빈도수는 한달에 한 두번, 기간은 몇년 지났으나 최근에 좀 자주 한 것 같네요.
최근들어, 사고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저는 전자공학 전공이고 머신러닝 관련 공부를 하는 학부연구생 입니다.
머리속으로 신경망 구조를 그리며 코드를 짠다던가 할 때, 이전에 비해 머리가 굉장히 답답합니다. 방금 전에 생각했던 것을 자꾸 까먹고, 더불어 숫자가 기억이 나지 않으니 암산도 수차례 처음부터 시작해야 겨우 하는 지경입니다.
오늘 스케줄이 잘 생각이 나지 않고, 시간 지나는 것이 무디게 느껴집니다. 때문에 근래들어 5분, 10분 씩 자주 늦고요.
또, 원인 모를 안면통증이 몇 년전부터 있었는데, 뇌 손상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보다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얼굴 한쪽(특히 코 한쪽)이 붓고 딱딱해져서 발음할 때 한쪽 윗입술만 잘 움직이지 않아 발음이 씹히는 증상이 있습니다.
혹시 혼자 목을 졸라 나른해지는 행위가 뇌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확인하고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완전히 정신을 잃은적은 없고 기구를 사용한적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