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따금씩 잠을 너무 많이 잡니다.
토요일에도 새벽 늦게 잠에 들어 오늘 오전에서야 깼어요. 그리고 두통과 매스꺼움이 올라와 다니던 내과와 정신과에 가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신과에서는 일단은 지금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걸 반영하는 걸 수도 있으니(8월 대상포진과 번아웃), 최대한 규칙적으로, 억지로 일어나 밥을 먹으라는 게 선생님의 말씀이었어요. 어머니는 제가 저렇게 자면 그냥 내버려 두시곤 해요. 많이 피곤한가 보다 하고요. 일단은 선생님의 말씀대로 깨워 달라고 부탁을 할 건데요, 이게 꼭 이렇게 자고 난 이후에 대상포진이라든가, 불안장애의 악화, 감기 등 좋지 않은 징후가 꼭 따라붙어서 걱정입니다. 이게 딱 8월까지 몸을 혹사하다가 대상포진에 걸리고선 불안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재발,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검사는 모두 정상이었어요. 일단은 규칙적인 생활을, 규칙적인 식사를 실천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