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손가락 끝에 거스러미가 떨어진 상처로 혈액이 섞인 수액이 들어갔습니다. 환자 주사바늘을 빼는 도중 수액에 역류된 혈액이 묻었다고 생각되고 정확한 정황은 너무 당황해서 기억이 나지 않아요. 알아차리자마자 바로 물과 비누로 씻었고 (당황하느라 따로 소독은 못했어요.) 원내 감염관할부서 연락해서 보고했더니 혈액검사를 해주었는데 anti HCV 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6주뒤에 RNA 검사를 해주시겠다는데 지금 감기기운 증상이 있습니다. 이전부터 감기기운이 조금 있긴 했었는데 괜히 급성 C형간염 증상을 찾아보니 질병과 관련이 있을지 괜히 걱정이 됩니다. 저처럼 노출된 경우 감염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HCV 는 치료법이 없다고 안내받았는데 혹시 걸리게 되면 치료가 불가능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