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월 여아를 키우고있는 부모입니다
키우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몇가지 잇어서 문의글을 남겨봅니다
32개월쯤에 말이 트이는 속도가 늦은거같아서 발달센터에가서 상담을 받고
주 2회씩 언어치료 감통 치료 받고있습니다
상담당시에는 정상발달 기준 1년정도 지연이있다고 하고 소근육발달도 늦다고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발달이 느려서 자폐아인지 걱정이 되었는데 따로 검사를 받진않았고
센터 상담시에나 치료사 선생님들도 자폐아는 아닌거같다고 하셨습니다
어린이집은 33개월 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어린이집에서도 말은 늦지만 특별하게 이상하다고 말씀하지는 않았습니다
언어치료를 시작할무렵부터 반향어가 같이 시작되었던거같고
현재까지 많이 쓰고있습니다
말은 3단어 붙여서 사용하는 수준이고
호명반응 잘되고 눈맞춤도 잘 되고있다고 느낍니다
엄마아빠와 상호작용도 잘되고 사람에 대한관심도 많이 있는편입니다
지시수행은 한가지는 잘하고 두가지는 어려워 하는 편입니다
떼쓰기가 좀 있는 편이고 가끔 옷갈아 입힐때나 기저귀를 입힐때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은 낮잠도 잘자고 밤에도 잘 자고있습니다 자다가 가끔깨도 다시 금방 잠들곤합니다
몇달동안 유심히 관찰해봣는데 흔히 자폐성향 아이들이 보이는 상동행동들은 보지못했습니다 (시각자극, 촉각자극)
걱정되는 부분은 반향어 사용과 밖에 외출시에 통제가 잘 안돼는부분입니다
즉각반향어도 사용하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답하던지 말을따라합니다
밥먹을래? -> 밥먹을래요 이런식으로 긍정답변 하는 편
이전에 아기가 들었던 말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예를들면 과거에 "왜 거기에 앉았어?" , "리모컨 어디갔지?" 라는 본인이 들었던 말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미디어에서 들었던 말을 사용하는건 본적이없고 저런말만 따라서 사용합니다
이게 반향어만 사용하는 시기인지 아기가 자폐성향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양육하는 조부모나 엄마는 아이가 말만늦지 문제가없다고 판단하고 저만 약간의 걱정이 있는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