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후피임약을 먹는게 좋은지 여부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10월 17일 ~ 23일, 11월 15일 ~ 20일 간 생리를 했었습니다. 주기는 꽤나 규칙적인 편입니다. 생리주기 체크앱에 의하면 지금은 가임기입니다.
어제 (28일) 오후 6시와 11시쯤 관계를 가졌구요, 사정 후 뺄때는 콘돔 뿌리부분을 잡고 뺐었어요.
처음에 관계할 땐 사정 후 서너번 정도 피스톤질을 한 후에 뺐고, 두번째 관계에서는 사정 후 10초 정도 가만히 있다가 뺐습니다. 둘 다 콘돔 뺄때 완전 발기는 아니어도 콘돔이 꽉 끼는 상태를 유지중이었어요.
두번째 관계 후, 뺀 후에 끝에 정액이 모여 있는걸 확인했고, 콘돔 처리를 위해 콘돔을 묶고 나서 콘돔 입구를 보니까 하얀게 묻어 있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정액 냄새가 살짝 나는것 같더라구요.
또, 콘돔을 묶고 나서 손으로 콘돔 바깥을 훑었는데 끈적한 액체가 묻어나와서 제것인줄 알았는데 냄새를 맡아보니 정액 같았어요. 둘다 콘돔 고무 냄새인데 헷갈렸을 수도 있어요..
불안해서 바로 콘돔에 물을 두세번 채워보았는데 콘돔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바깥쪽의 액체에서 정액 냄새가 난 것 같아 불안하긴해요. 묶는 도중에 흐른 걸수도 있긴 하지만..
사후피임약을 아침에 처방 받자니 콘돔이 찢어진 것도 아닌 상태에서 부작용에 대한 너무 큰 걱정을 떠안는것 같아 걱정됩니다..
이럴 경우 임신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싶고, 사후피임약을 내일 아침에라도 먹는게 좋은지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