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만성적인 배란장애를 가진 난소의 상태를 일컫는 진단입니다. 즉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적절한 시기에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고 미처 배란되지 못한 작은 소낭포가 여러 개 보이는 난소의 모양을 일컬어 부르는 질환을 말합니다.

외형적으로는 비만, 체모의 증가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에게서 심한 비만이나 다모증은 그다지 현저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는 적절한 피임주기를 알지 못하거나 임신에 대해 불안한 상태가 길어지면서 피임을 언제 어떻게 해야할지 항상 고민이 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초음파상 배란이 될만한 난포가 전혀 없다면 굳이 응급피임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일시적인 기간동안만 해당되기도 하지만 몇 달 배란장애나 배란 지연이 있다보면 부정출혈 증상이 보이기도 하므로 지나치게 생리주기가 불안정하다면 평소에 경구피임약을 이용하여 피임 뿐 아니라 생리주기조절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