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특히 혈뇨까지 동반되면서 자꾸 화장실을 가고 싶은 느낌이 심하다면 급성 방광염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데요, 야간에는 증상이 더욱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요도가 짧은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방광염이 쉽게 생기는데 성관계 이후 악화된다면 과민성 방광염이나 세균 감염 등에 의한 다른 요인일 수 있으므로 성전파성 질환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광염 증상이 있다면 방광의 예민함을 안정시켜주는 치료약을 일정기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악화되면 신우신염 등으로 파급되기도 하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배뇨장애의 경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방해할 만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빠른 치료가 필수입니다. 커피나 이뇨 음료 등을 제한하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도록 하세요.

생리전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면 생리전 증후군과 연관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산부인과 전문의 진찰을 먼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