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1월 9일 여행전 일시적으로 생리주기 변경을 위해
경구 피임약 복용후 중단한 경우라면
예정된 2월 생리보다 생리가 다소 늦어질 수는 있습니다.
다만 예정일이 지나도록 생리가 나와야 하는데
계속 생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 같습니다.
이 경우 가장 먼저 임신 가능성을 확인바랍니다.
평소에도 생리주기가 긴 편이고 생리불순이 심했다면
일시적으로 복용한 경구피임약만으로 생리가 유도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예상 생리일자보다 1주일 정도 생리가 지연된다면
임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소변검사 등을 통해 비임신 반응이 확인된다면
앞으로도 1주일 정도는 더 생리를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생리주기는 수면주기의 변화, 식이패턴의 변화 및 기타 스트레스나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지연될 수 있습니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고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피임약과 같은 일시적인 호르몬제 복용은
피하는 것이 생리주기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