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계류유산으로 인한 임신중절수술 이후 (자궁 소파술을 받은 후) 생리가 없었다면 자궁내막 유착이나 자궁내막염증으로 인한 난임의 상황이 우려됩니다.
그러나 수술 이후 평소대로 생리가 꼬박꼬박 규칙적으로 나왔다면 다른 요인에 의한 불임상황인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우선 기본검사상 종합병원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했다면 아마도 수술로 인한 후유증은 없었으리라 예상됩니다.
자궁내막증은 월경혈의 역류로 인한 골반장기간 유착 등이 심해지면서 난관의 통기성이 저하되고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질환으로 보통 복강경 등을 통해 확진하는 질환입니다.
평소 생리통이 심하고 초음파상 난소에 자궁내막종 등의 종괴형성이 확인된 경우라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이유로 자궁내막증 소인 역시 감안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암이나 자궁 경부암 등은 아랫배가 아픈 느낌보다는 성교후 접촉 출혈, 평소보다 증가한 질 분비물 등의 상황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데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자궁 난소 관련 질환은 없는지 확인을 원하실 경우에는 가까운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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