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무월경, 다모증, 비만 등의 신체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아직도 병리기전이 확립되지는 않았지만 특징적인 내분비 병리는 고안드로겐증( LH수치가 FSH 수치에 비해 높음),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어 있는 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경구용 당뇨치료제 등을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게서도 사용하는 경우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체중조절을 하여 추후 예상되는 혈압질환 이나 비만 등을 예방할 목적입니다.
체중감량과 적절한 배란 유도로 어느 정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가 가능합니다.
임신이 잘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하게되지만 질문자님처럼 현재 임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규칙적인 생리를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 계획을 하게 됩니다.
무배란이나 만성적인 난소 기능저하의 원인이 해소되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가역적인 질환이므로 적절한 운동요법 등을 병행하여 이상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수면주기 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 질환이 생기고 진단이 되면 치료가 안되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식생활과 수면패턴 등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