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클리토리스는 여성의 외음부중 가장 높이 솟아있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특히 음핵이 발달한 경우라면 바지나 속옷 등에 자주 쓸리거나 성관계 이후 자극이 되면서 일차적으로 붓게 되는 부위일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아무래도 캔디다성 질염이라는 곰팡이 감염이 있으면서 외음부가 민감해지고 가려운 느낌이 있다보니 자주 손으로 자극하거나 긁어서 상처가 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클리토리스만 아프다고 표현한 경우라서 전체적인 외음부 부종에 의한 자극인지, 국소적으로 음핵 주변의 점막 상피 층에 수포나 다른 찰과상 등은 없는 것인지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독치료 및 간단한 소염제 치료가 도움이 되겠습니다.

만일 곰팡이 감염이 자주 재발하여 생긴 경우라면 단순히 겉의 외음부 세정이나 관리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 내부의 적극적인 소독치료나 질 좌제 (질정) 등을 활용한 소독치료가 우선일 것 같네요..
단순 피부염 보다 더 불편하다면 근처 산부인과에서 전문의 진찰하에 소독 치료를 권유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