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자궁 근종이 있는 경우라서 생리 끝무렵에 자궁 수축이 과도할 정도로 있게 되면 생리통과 같은 하복부 통증이나 허리통증을 심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냉도 많아진 경우라면 골반염이나 만성질염 등의 상황에 대해서도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혹시 분만에 대한 기왕력은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자세히 답변드리기는 어려우나 제왕절개술을 통한 분만이후 골반 유착이나 난소 난관 유착 등으로 인해 근종이 있는 경우 자궁 수축통증이나 장유착증세에 따라 배가 더부룩하고 간혹 예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행히 초음파 검진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시니 처방받은 소염진통제 및 염증약을 드시면서 경과관찰 하셔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근종이 3cm 크기로 진단되었는데 위치가 중요합니다.
자궁 밖으로 성장하는 근종이라면 별다른 합병증이 없겠으나 자궁벽내 근종인 경우는 생리주기에 따라 과도한 자궁 수축통을 유발하여 생리 전, 후로 유난히 불편감을 보입니다.
근종은 그 자체로 양성종괴이니 크기가 더이상 커지지만 않는다면 6개월~1년주기로 검진하면서 크기변화만 체크바랍니다.
심한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 처방약 이외에 진통제 1~2알 추가로 복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