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초경을 시작하면서 질 분비물은 증가하고 질벽에서는 매일같이 탈락되는
일부 세포들도 있기 때문에 질 분비물이 투명하거나 백색 등으로 나오게
됩니다.
다행히 가렵거나 따갑거나 비릿한 냄새 등의 자극 증상이 없다면
단순 질염 혹은 단순 배란점액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배란은 보통 한 여성의 생리주기중 짧은 한 순간을 의미합니다.
배란= 난자의 배출 현상이므로 배란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전후로 해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가임기간을 통상 3~4일 정도로 보는 것 뿐입니다.
유난히 배란기 즈음, 즉 생리주기 중간 즈음에는 축축할 정도의 습한
점액이 질 내에서 급증하게 되는데요.
배란일 전에 점액량이 특히 많아지다가 배란이 이루어지고 나면 하루 정도
지난 시기에 갑자기 질 분비물이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선 이런 현상이 다분히 반복적이라면 지켜보셔도 무방하지만 배란기가
아님에도 반복되는 경우에는 질염 등이 복합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질내 염증상황을 확인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