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8월 20일 마지막 성관계 이후 8월 25일 생리가 있었고 9월에는 전혀 임신 가능성이 없는 경우라면 ( 즉 성관계가 아예 없었던 경우라면) 임신일 리 없습니다.
다만 9월 생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궁 내막이 상당히 비후된 초음파 소견때문에 임신 가능성이나 내막증식증이나 자궁 내막의 폴립 등을 의심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초음파는 전문 의료진일지라도 당시 상황에 따라 주관적인 판단이 강하므로 뭔가가 보이는 것 같다고 하신 부분은 생리 직후 다시 재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성 위염이 올 정도로 신체적인 피로도나 면역 저하 등이 누적된 경우라면 배란이 상당기간 지연되면서 생리 또한 늦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만 확실히 없다면 너무 걱정마시고 안정을 취하면서 생리를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외국에서 진료의 내용 파악이 어려워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문의주신 내용만으로는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있는 스트레스성 무배란
주기일 가능성이 있어 보이므로 소변검사상 확실히 비임신이 진단된 만큼
느긋하게 경과관찰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간혹 생리가 늦어지면서 생리관(자궁내막)이 두껍고 뭔가가 mass처럼 초음파진단이 된 경우라서 이 경우는 생리직후의 자궁 모습과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