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정도 전에 어느 여자와 몇번의 관계를 가진적 있습니다. 그분 오징어냄새가 무척 심했는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진후 다른사람 관계후 같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지 않았고 저를 의심하더군요...전 아무런 증상도 없으니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래서 여자분이 병원에 갔더니 질염이라며 간단한 치료만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재발을 합니다. 냄새는 심하지 않지만 비린냄새가 납니다. 새로사귄 여자분도 같은 냄새가 나는듯 합니다. 제가 병에 걸린건가요? 저는 자각하는 증상은 없습니다. 그렇게 저나 제 파트너들도 저이외의 파트너가 없습니다.... 잠재적으로 제가 여자분에게 그런 병을 계속해서 일으킬 수도 있나요? 언젠가 잠깐 정액에서 그런 냄새가 약간 난듯 했지만 다시 맡을 수는 없었습니다. 무슨병일까요? 검사를 받으려면 어떤 검사를 받아봐야 하나요.
질문자처럼 여성분의 생식기 냄새에 집착하시는 분들을 간혹 접합니다.
여성의 생식기에는 약간의 질분비물이나 소량의 냉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약간의 냄새가 유발될 수는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진균 감염이나 트리코모나스 감염이 동반될 경우에는 정상적인 수준 이상에 악취에 가까운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경험하신 모든 여성분들이 질염이나 냉이 심한 분들만 상대했다라기 보다는 본인께서 유독 여성분 생식기 냄새에 민감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도 그런 남자분들을 종종 외래나 상담글에서 접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본인이나 파트너 성병균 검사를 받아보시고 두분 다 아무 이상이 없다면 지금 본인이 느끼시는 여친의 생식기의 냄새는 정상적인 상황으로 이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분은 질염균이나 진균을 추가적으로 같이 검사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