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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면 모두 인공관절로 치료해야 하나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면 모두 인공관절로 치료하는 방법 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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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초기의 경우, 즉 대퇴 골두가 찌그러지기 전에는 대퇴 골두를 살리는 여러 가지 재생수술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수술은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성공률은 전체적으로 약 50~70% 정도라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괴사의 크기와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 선택되며, 그에 따라 성공률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병의 초기에는 다발성 천공술, 감압술을 시행하는데, 수술장에서 X-ray를 보면서 대퇴 골두를 따라 철심으로 여러 개의 구멍을 뚫어주어 골두의 압력을 감소시키고, 피가 잘 통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병이 조금 진행이 되었으나 골괴사 범위가 넓지 않을 때는 경전자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이는 뼈의 목부분(대퇴 경부)을 적절히 자른 후, 골두의 괴사가 일어나지 않은 부위가 관절 부위에서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자른 뼈를 돌려주는 수술입니다. 혈관을 부착한 생골을 이식하는 방법도 있는데, 생비골 이식술과 장골이식술을 많이 시행합니다. 이것은 무릎의 바깥쪽에 있는 뼈나 허리에서 만져지는 골반뼈의 일부를 혈관이 부착된 상태에서 떼어낸 후 대퇴 골두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두 방법 모두 이식된 뼈에 혈액순환이 좋으면 비교적 성공률이 높은 수술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중부하는 대개 3개월 이후면 시작할 수 있으나, 대퇴골두의 괴사범위 정도와 이식된 골에서의 신생골 형성의 정도에 따라 사람마다 약간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방사선 검사를 하여, 그 결과를 보고 체중부하를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