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의 크기는 물론 성인과 어린이 사이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신장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사구체의 수는 태어나면서부터 한쪽 신장에 100만 개 정도로 정해져 있습니다.
또한 신장의 크기는 혈류량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성인의 신장을 아이는 이식하여도 아이 신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적을 뿐 아니라 신장 크기는 몸 안에서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이식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한편 성인의 신장이 소아에 비해서는 예비적인 능력이 크기 때문에 소아 신이식에서 소아 신장을 제공받는 것보다는 성인의 신장을 제공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 성공률이 높아 일반적으로 소아 신이식에서도 성인 신장을 제공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