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수가 7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2015년 62만 5,259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2년 93만 5,086명을 기록했다. 같은 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97만여 명으로,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2039년에 치매 환자 수가 20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치매 유발 질환 90가지 넘어…원인 이해 중요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치매의 발병 원인에 대해 이해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폐경기 이후 무기력하거나 우울하고, 가만히 있어도 살이 찌는 느낌이 든다면 갱년기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어 확인해봐야 한다.‘갱년기’는 폐경기 이후 모든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 증후군이 있는 경우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한다. 따라서 갱년기 증후군을 겪고 있거나, 예방하고 싶다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지금 당장은 괜찮아 보이더라도 어느새 체지방이 훌쩍 늘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다이어트 방식 중 하나인 ‘키토 다이어트’는 저탄고지 식단을 이용한 다이어트이다. 따라서 섭취하는 음식의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몸속 대부분 장기에 감염이 가능하지만, 폐가 감염되는 폐결핵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만약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면서 △가래 △객혈 △호흡곤란 △흉통 △피로 △야간 발한 △빈맥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결핵을 의심해봐야 한다.그런데 결핵균에 감염돼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결핵균이 잠복해 있는 경우인데, 이때는 증상과 감염력이 없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이 발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핵은 최소 6개월 이상의 약물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에는 특정한 옷을 입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물을 한 잔 마시는 등 자신만의 규칙이나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같은 적당한 루틴은 심리적 안정을 주어 하루를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게 돕는다. 그런데 이런 사소한 루틴이 강박행동의 시작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루틴에 대한 과한 집착은 불안감을 야기한다. 그리고 불안감은 비정상적인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의 반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늘어나는 강박증 환자, 걱정 많은 것도 강박증의 일종?최근 강박증세를 겪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동공이 큰 사람이 더 똑똑하다? 지난 2021년 미국 연구진이 진행한 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동공 크기가 클수록 추론, 주의력, 기억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능 검사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과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의 동공 크기 차이가 명확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동공이 더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동공 크기와 지능의 관계를 알기 위해 진행한 추가 연구에서는 중뇌의 천장 밑에 있는 ‘청반(Locus coeruleus)’이라는 부위가 동공 크기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청반은 학습과 기억력, 주의력을 조
질병관리청은 4월부터 시작한 참진드기 감시사업 운영 결과, 참진드기 지수(전체 참진드기 채집개체수/채집기수)가 작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4월 하루 평균 참진드기 채집 수가 29.5마리 미만이었던 데 비해 올해 하루 평균 채집 수는 38마리를 상회한 것. 질병관리청은 전국 평균기온이 2도가량 증가한 것을 참진드기 발생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했다. 참진드기는 주로 산과 인접한 풀숲 등에 서식하는 흡혈성 기생충으로,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들의 피부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으며 전염병을 옮긴다. 사망에까지
섬유근육통은 뚜렷한 원인이 없는 통증이 신체의 특정 부위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을 말한다. 섬유근육통이 생기면 통증과 피로감을 가장 크게 느끼는데, 이로 인해 수면 장애, 우울감, 두통, 신체적 불편감, 집중력 장애, 건강 염려증 등의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2023년 이스라엘 연구진은 이런 증상들이 섬유근육통 환자를 조기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감염으로 인한 사망 확률은 44%가량, 자살 위험은 3배 이상 높았는데, 섬유근육통이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통증으로 인해 활동이 줄어들면서 정신적으로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것은 지극히 일상적이고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 당연한 일이 힘든 이들이 있다. '삼킴곤란' 환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음식물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삼킴곤란 환자는 2022년 기준 2만 6,818명이다. 이는 2015년 1만 544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치다.삼킴곤란은 주로 기저질환이나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병원에 방문해 여러 검사를 해보아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여러 검사와 치료를 전전하며 힘든 일상을 보내곤 하는데, 최근 이들에게
자신의 생활 패턴과 운동의 목적, 생체리듬 등에 맞춰 운동 시간대를 정하면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침·점심·저녁 등 시간대별로 좋은 운동을 소개한다.1. 아침공복 운동은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연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간에 축적된 지방까지 연소시켜 지방간 환자에게 좋다. 아침에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 가장 추천된다. 다만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환자 등은 공복 상태의 운동은 피해야 한다.2. 점심혈당 조절을 목표로 한다면 식후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점심을 먹
지하철 또는 버스에서 스마트폰으로 영상 시청이나 SNS 등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흔들리는 대중교통에서 잘못된 자세로 장기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척추와 관절 통증의 원인으로 잘 알려졌다. 그런데 이 같은 습관이 가슴 통증까지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이들이 많다.흉곽출구증후군·목 디스크, 가슴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목을 앞으로 깊이 숙이고 팔을 접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목과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는 ‘거북목(일자목) 증후군’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통증이 발생하는 ‘근막통증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