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만 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당일 접종이 시작됐다. 2023년 2월 기준으로 2022년 8월 이전 출생아부터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유아가 이에 해당된다.해당 영유아는 사전 예약 없이 전화로 의료기관에 예비명단을 등록한 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또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면 당일 현장 접종이 가능하다. 단, 예진표 작성과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반드시 아이의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병원에 같이 가야 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
1월 30일 0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됐다. 여기서 실내란, 차량과 건축물 같이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모든 구조물을 의미한다. 천장·지붕이 있고 사방이 막힌 곳은 실내이며, 반대로 천장·지붕 또는 2면 이상이 열려 있어 자연환기가 되는 구조는 실외다. 이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 학교와 학원, 헬스장,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단, 실내일지라도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수단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한다. ◇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우리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리면 어떻게 될까. 기억력 같은 인지 능력뿐만 아니라 운동 능력도 사라져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다. 실제로 뇌가 파괴돼 뇌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 있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이다. 3급 법정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이 병에 걸리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치매가 나타나 빠르게 악화된다. 나날이 인지 능력과 운동 능력이 떨어지다가 결국 혼수 단계(Coma)에 이른다. 대개 발병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청은
불면증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9년 63만 명에서 2020년 65만 명, 2021년 68만 명까지 늘어났다. 이에 불면증에 좋다며 광고하는 식품 역시 늘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불면증을 개선하는 식품은 없다고 말한다.식약처는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하여 온라인에서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시 ‘수면’, ‘멜라토닌 함유’ 등으로 광고한 누리집 294건에 대해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지난 금요일(20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라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검사소는 이동 유입이 많은 휴게소 6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설 연휴 기간인 모레(24일)까지는 6개소 모두 운영되며, 25~26일에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24일까지는 우선순위 검사대상자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전 국민 대상으로 무료 PCR 검사를 시행한다. 우선순위 대상자란 △만 60세 이상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인유두종 바이러스,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잘 알려졌다.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항문암의 90%, 질암 및 구인두암의 70%가 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그런데 HPV 백신을 접종하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HPV 백신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의 70~90%를 예방할 수 있는 것.질병관리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교생들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백신 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감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소변은 우리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소변에는 3,000개 이상의 대사산물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변기 안에 달아놓기만 하면 소변을 자동으로 분석해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가정용 소변 분석기가 공개됐다.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는 170여 개국에서 3천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 경연을 선보인다. 올해 CES는 ‘Be in IT(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임상시험 재평과 결과 ‘혈관성 인지장애 증상 개선’에 대한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한 ‘옥시라세탐’ 제제에 대해 처방·조제를 중지하고 대체의약품 사용을 권고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배포했다.혈관성 인지장애는 뇌혈관 질환에 의한 뇌손상 때문에 생긴 인지 기능 저하를 의미한다. 뇌졸중 또는 뇌출혈이 발생한 후 기억력 저하 및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성 인지장애는 혈관성 경도 인지장애부터 혈관성 치매까지 인지기능 저하 정도
2020년 2월 이후 약 3년 만에 국내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해외여행 중 홍역 환자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40대가 귀국 후 홍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 탑승자 중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고, 여기에 한국인 21명이 탑승했음을 스페인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이에 귀국한 13명에 대해 증상이 발생하는지 모니터링하던 중, 지난 29일에 귀국한 환자에게서 31일부터 발진 증상이 발생해 호흡기검체 검사를 한 결과 2일 홍역으로 확진
국내 연구에 따르면 후각상실 또는 미각상실을 경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15.3%다. 그 중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상실한 환자가 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후각상실, 미각상실 순이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으로 감각 이상이 생겼다면 체내에 높은 수준의 항체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히려 이러한 후유증이 강력한 면역반응의 신호인 것이다."후각·미각 상실한 코로나 환자, 면역력 강한 것"미국 콜럼비아대학교 어빙의료센터(Columbia University Irving Medical 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