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하루의 3분의 1 가까이를 자면서 보낸다. 수면은 인간 삶에 정말 중요한 요소다. 수면의 질이 낮으면 삶의 질 또한 떨어지며 건강도 위협한다. 잠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리셋되는데 뇌도 마찬가지다. 수면을 통해 뇌에 낀 노폐물이 청소 되는데,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글림프계다. 글림프계는 마치 뇌의 하수도 처리 시설과 같다. 깊은 수면에 도달했을 때 글림프계는 뇌의 용적이 줄어들면서 뇌의 노폐물이 빠져 나가도록 한다. 그런데 수면이 부족하면 글림프계는 노폐물 처리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입에서 분비되는 침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침은 윤활 작용을 통해 음식물을 잘 삼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구강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1.5L의 침이 분비된다. 이보다 침이 적게 나오면 입이 마른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를 구강건조증이라고 한다. 구강건조증이 심해지면 음식을 씹어 삼키는 것이 어려워지고 소화가 잘 안된다. 또한 말하기에 지장을 주며, 치은염이나 충치가 생기기도 쉽다. 구강건조증은 단순히 입 안의 문제가 아니라 쇼그렌증후군이나 빈혈, 당뇨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우울증은 현대 사회에 만연한 질병이지만, 우울증이 정확히 어떤 질환이며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우울증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가까운 가족 혹은 친구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해야 할까?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김윤석 원장(서울맑은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며 우울증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자세히 답했다. 다음은 김윤석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1. 우울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왜 우울증이 생기는 건가요?우울증은 ‘우울하다
밀가루 가격이 연일 치솟는 중이다. 빵과 국수 등 많은 음식의 주원료인 밀가루 가격이 상승하자 국민의 식탁도 위협받고 있다.밀가루는 보편적인 식재료지만, 어떤 이들은 밀가루가 잘 맞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바로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 때문.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는 하이닥 QA에서 “글루텐이 대부분 사람에게 염증을 만들어 알러지를 유발하거나 소화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밀가루를 제외하면 식사의 폭이 확 좁아져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이 많이 없다. 이에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글루텐 프리 먹거
오감 중 하나인 미각은 맛을 느끼는 감각을 의미한다. 인간의 미각은 유전, 약물, 질환 등 여러 이유로 인해 감소할 수 있다. 단순히 미각이 감소한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더 나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미각 상실로 인해 상한 음식을 먹거나 해로운 음료를 마실 위험이 있으며, 이에 따라 식욕이 감소하고 우울증에 빠지는 등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각 이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검사를 통해 미각의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각 검사 두 줄 요약우
원숭이두창이 한국에 도착했다. 어제(22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감염 우려가 적은 병으로 알려졌으나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졌다. 전 세계적으로는 유행 한 달 만에 감염 건수 3천 건을 넘겨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례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원숭이두창은 과연 어떤 질병이며, 어떤 경로로 감염되는 것인지 관련 궁금증을 풀어보았다.Q. 원숭이두창이란?A.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진성두창바이러스(Orthopoxvirus) 속에 속한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운동은 필수다. 흔히 운동이라 하면 심폐지구력을 키우는 유산소 운동과 근육을 늘리는 근력 운동을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만큼 중요한 운동이 있다. 바로 '균형 운동'이다. 10초 이상 한 발 서기 못하면 조기 사망 위험 높아, 적극적인 건강 관리 필요균형 감각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신체 감각으로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균형 감각이 퇴화하면 건강이 악화될 위험도 크다.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
스트레스란 일반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압박감과 괴로움을 주는 사건이나 일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자율신경계는 심장 박동을 비롯하여 호흡의 조절, 위장관의 움직임 등을 관장하는 신경계다. 스트레스를 지속해서 받으면 자율신경계에 불균형이 생겨 소화불량, 수면장애, 우울증, 기억력 감퇴가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심장 박동의 미세한 변화를 살피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몸과 마음에 누적된 과
뇌혈관의 문제로 급격하게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인 뇌졸중. 한국인 사망 원인 4위로, 갑작스럽게 찾아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뇌졸중은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에 위험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여름에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여름철 높은 기온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탈수 현상으로 혈액이 쉽게 끈적해져 뇌혈관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탓이다.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사 장상훈 원장(비엔에스신경외과의원)에게서 뇌졸중과 뇌졸중 후유증에 관해 들어보았다. 장상훈 원장은 뇌졸중의 위험 요인, 전조증상 재활치료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장상훈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에 의해 자주 발생한다. 위생환경이 열악한 과거에는 A형 간염 발생이 빈번했지만, 80년대 이후 사회경제적 발달로 위생 상태가 개선되면서 국내 A형 간염 발생률이 많이 감소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A형 간염에 노출된 적이 없는 젊은 층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현격히 낮아지면서 A형 간염 발생률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A형 간염은 대부분 대증요법으로 치유할 수 있지만, 드물게 간성혼수 등을 동반한 급성 간 기능 상실로 빠르게 진행하기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