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가 생활화됨에 따라 감기 등 국내 감염질환 환자 수는 코로나 유행 전인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진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당뇨로 내원한 환자 수는 9,7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10명보다 700여 명 증가했다. 또한, 고지혈증 환자도 13,409명으로 2019년 동기간 12,928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마친 만 62세~69세는 오후 1시 기준 26만3,240명이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지금까지 검토한 사망사례는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매우 낮아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인플루엔자 백신 주사를 맞은 후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만성질환, 알레르기 병력은 의료진에게 알리기 질병관리청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 주사는 평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는 날 맞는 것을 권한다. 예방접종 전 예진 시, 현재 아픈 증상
최근 연구 결과, 잠이 부족한 다음 날 아침, 강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나타났다. 영국 배스 대학의 영양, 운동, 대사 센터 연구진은 이러한 행동은 당내성을 감소시켜 아침을 먼저 먹고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무작위 크로스오버 연구에 참여한 29명(평균 나이 21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각각 세 가지 실험 조건, 즉 전형적인 야간 수면, 야간 수면 방해 그리고 강한 블랙커피를 마신 후 야간 수면 방해를 경험한 후 아침에 설탕이 든 음료를 마셨다. 이는 전형적인 아침 식사 상황을
정자를 생산하는 최적의 온도는 약 32~35℃로 정상 체온보다 약간 낮다. 미국 오리건 대학교의 생물 및 분자생물학 연구진은 연구에서 이 정상 범위보다 1℃ 정도 높아지면 남성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열 때문에 생기는 남성 불임 현상은 잘 알려져 있다. 온탕이나 꼭 끼는 의상, 과도한 운전 시간 등과 같은 영향은 광범위하게 연구됐다. 하지만, 정자를 손상하고 수정을 방해하는 근본적인 메커니즘은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다. Diana Libuda 교수는 "인간과 C.엘리건스 모두 비교적 적은 온도 상승으로 남성
스스로 양치하는 우리 아이 기특하지만…… 칫솔을 자꾸 씹고 물어뜯어요. 통증, 호흡곤란 등 어린이 칫솔 안전 사고가 많다는데,씹고 물어 뜯는 양치 습관이 아이에게 유해하진 않을까 걱정이에요. 어떤 칫솔을 선택해야 안전할까? Check point 1 물고 뜯어도 안심할 수 있는지?식물에서 추출한 100% 자연 유래 나일론을 선택하자.요즘 인공색소 대신 프로폴리스로 물들인 칫솔모도 있다는 사실! Check point 2 아이 입에 들어가니까, 더욱 안전한지?침에 닿으면 발암 물질 생기는 ‘니트로사민류’ 유독성 물질 ‘프탈레이트계 가소
당신은 통조림 참치를 먹기 위해 뚜껑을 딴 후 어떻게 하는가? 바로 김치찌개에 넣거나 젓가락으로 꺼내 먹지는 않는지? 앞으로는 5분 정도 기다려야 하겠다. 그렇다면 왜 기다려야 할까? 이는 퓨란(Furan) 때문이다. 퓨란은 무색, 휘발성의 액체로 요리, 병조림, 통조림과 같은 전통적인 가열처리 조리 중에 일부 식품에 형성되는 화학 오염 물질이다. 식품의 주성분 중 탄수화물인 당과 단백질인 아미노산을 열처리하면 퓨란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데, 휘발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조리 과정에서는 이것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나,
오늘(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살짝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쉽게 골절되는 상태를 말한다. 국제 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IOF)은 성인이라면 모두 골다공증 위험 요인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골다공증은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심각한 골절의 연쇄로 이어질 수 있다. 50세 이상의 성인이 가볍게 넘어졌는데 뼈가 부러지는 것(통상 '골절'이라 한다)은 대개 기저 골다공증의 신호이다. 특히 손목, 척추 또는 고관절이 부
얼마 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과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 2위를 동시에 석권해 화제가 되었다. 그들의 앨범 LOVE YOURSELF 承 'Her'에 실린 노래 ‘보조개’에는 “천사가 남긴 실수였나, 아니면 진한 키스였나, 그 보조갠 illegal”이라는 가사가 있다. 이렇게 매력의 지표로 표현되는 보조개는 사실 의학적으로는 근육이 이상 유착해 생긴 것이다. 보통은 얼굴 근육을 움직일 때 보조개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근육의 일부가 뺨의 피부와 들러붙으면서
농촌진흥청은 충북대학교 생물교육학과 이재권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세포 산화 억제 실험에서 국내 육성 주요 감자 품종의 조사포닌류 성분이 항산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항산화 효과는 인간의 호흡으로 만들어지는 잔류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나 암, 염증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농촌진흥청은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육성한 감자 4품종(홍영, 자영, 서홍, 하령)과 국외 도입 1품종(수미)에서 분리한 조사포닌류에서 우수한 세포 산화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항산화 능력 검정(DPPH) 결과에서는 ‘홍영’에서 분리한 조사포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건강보험 가입자 백만 명당 섬유근육통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 중 68%가 여성이었다. 특히 이 중 50~70대가 58%를 차지했다. 이렇게 중년 여성에게 영향을 주는 섬유근육통은 신체 여러 부위에 특별한 이유 없이 통증이 나타나는 만성 질환으로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보도한 섬유근육통에 도움을 주는 운동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시작하기운동을 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기진맥진해질 것이라는 걱정은 당연하다. 그러나 하루에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