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면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뇌졸중은 어떠한 원인에 의해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이는 특히 추운 날씨에 많이 발생하며 혈압, 당뇨, 흡연 등 다양한 위험인자가 밝혀진 바 있다. 최근 이러한 원인 외에도 우울할수록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 Virginia Howard 박사와 연구팀은 뇌졸중 병력이 없는 45세 이상 흑인 9,500명과 백인 14,500명을 대상으로 9년간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배설하고 혈액 속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한다. 또한,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을 생성하며 골격계를 강하게 하는 대사에 도움을 준다. 신장 속으로 들어온 혈액은 사구체에서 물, 전해질, 각종 노폐물 등이 여과되는데, 사구체여과율은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신장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신장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 기능부전 상태에 이르게 되면 정상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는 만성신장질환을 겪게 된다. 만성신장질환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배뇨 이상(빈뇨, 잔뇨, 급박뇨, 배뇨통), 소변량 이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라의 자연독성이 강해지는 가을철에 소라독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타액선 및 내장 제거 등 조리법 준수 및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부 육식성 권패류의 타액선(침샘)과 내장에는 자연독소인 테트라민(Tetramine)이 함유되어 있어, 제거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섭취 30분 정도 후 두통, 멀미, 구토, 설사, 시각장애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이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테트라민은 가열하여도 제거되지 않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백색 입자가 발견되어 회수 조치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하여 관련 시험을 실시한 결과, 백색 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으로부터 나온 단백질이었으며,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에 대한 특성 분석을 위해 백색 입자가 생성된 제품을 대조군(WHO 표준품 및 타사의 정상제품)과 비교 분석하였으며, 단백질의 크기와 분포 양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백색 입자 생성 제품이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고 백색 입자는 백신을 구성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단백질
'관절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리는 익숙하게 무릎을 떠올린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년층에게 일상적인 질병이며 그에 대한 관심도 다양하다. 실제 통계만 살펴봐도 무릎관절염의 유병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모든 관절염이 '무릎'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무릎' 대신 '발목'에 관절염을 안고 산다. 그리고 두 병은 관절염이라는 이름만 빼놓고는 발병 원인도 그 치료방식도 다르다. 무릎 관절염은 주로 노화에 의해서 발생한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50대를 넘는다는 사실이 그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발목 관절
방사선 요법은 수술, 항암과 더불어 3대 암 치료 방법 중 하나다. 이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다른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방사선 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피부의 변화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암센터 피부과 전문의 Anisha Patel은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피부는 아주 민감해지기 때문에 심한 발진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Patel 박사는 미국 피부과 학회지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를 통해 방
면역시스템은 신체 모든 조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면역 체계는 몸을 보호하고 치유를 돕지만 때로는 면역 체계 반응이 건강한 조직을 공격하고 심한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반응이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로 확인되는 경우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가 더해져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한다. 피부는 외부 공격에 대한 첫 번째 방어벽으로, 이 부분이 무너지게 되면 발진, 홍반, 대상포진, 피부염, 육아종, 각화증, 여드름, 탈모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건강기
여성에게 흔히 찾아오는 질염은 가려움, 냄새, 분비물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삶의 질과 더불어 질의 삶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선 질염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고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평소 먹는 음식을 조절하는 것 또한 예외일 수 없다. 맛이 좋고 기분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질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This, NotThat!에서 소개한 질 건강에 최악인 음식을 알아보자. 1. 가공식품 포장된 과자, 팝콘, 훈제 고기, 말린 과일 등 가공된 식품
소변을 볼 생각도 없었는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 속옷을 적신다면 그만큼 당혹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다. 요실금을 치료하지 않는다고 해서 생명에 지장이 생기지는 않지만 개인위생과 사회 활동의 제한 등 생활 전반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요실금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며, 80~90% 이상이 복압성 요실금이다. 이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갑자기 복압이 상승했을 때 소변이 흐르는 현상으로, 골반 근육이 약해져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지지하지 못하거나 소변이 새지 않도록
서양인과 동아시아 사람들은 외모만 다른 게 아니라 해부학적 특성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한국 사람은 대체로 유럽인들에 비해 골격이 작고 근육량이 적은 편이지만 반면에 유연성은 더 뛰어나 서양인들에게는 불가능한 자세가 가능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가부좌 자세가 있다. 요가에서도 자주 쓰이는 가부좌 자세는 좌식 생활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어렵지 않지만 서양인들에게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골반 관절의 차이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골반 관절은 다리뼈 위쪽 끝의 둥근 부분을 엉덩이뼈가 감싸고 있는 구조다. 그런데 한국인의 다리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