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지속적인 피로감 등 몸의 이상 증세를 느끼다가 3기 대장암 진단을 받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28일 영국 매체 더선은 베이싱스토크(Basingstoke) 출신의 43세 안드레아 로빈슨(Andrea Robinson)이 8년 전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던 경험을 전했다.당시 35세였던 그녀는 암 진단을 받기 전까지 계속해서 피로감과 혈변 등의 증상을 느꼈다고 설명했다.안드레아는 "나는 늘 지쳐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1파인트의 피를 흘렸고, 바로 응급실에 가서 대장내시경 등 검사를 받았다. 이후 병원 입원 3일이
여름철에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환이 있다. 특히 다한증, 사마귀, 지루성피부염, 모낭염과 같은 피부 질환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준다. 이 중에서도 습진은 여름철에 쉽게 악화되며, 이후 가을철까지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다가온 가을철 습진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겠다.여름철 유독 심해진 습진, 가을철에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습진은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며, 때로는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나는 피부염이다. 습진이 여름철에 유독 심해지는 주요 이유는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 [인터뷰] 내과 전문의 우지영 원장| 지난 10년간 크론병 환자 약 2.1배 증가... 2023년 약 3만 3천여 명 병원 찾아| 2030 젊은층 발병 많아... 조기 진단 통한 적극적 관리 필요염증성 장질환, 특히 크론병은 과거 가수 윤종신이 앓는다고 밝혀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질환이었다. 서양인에 비해 아시아인에게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었던 염증성 장질환은, 지난 10년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3만 323
Q. 오목가슴 체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권투와 같은 격투기 운동을 하다가 오목가슴 부위를 세게 맞으면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위험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 권투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수술 없이 가슴 근육을 키우는 것만으로는 보호가 안 될까요? 수술하지 않고 권투를 배우고 싶은데.. 괜찮을지 함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A. 오목 가슴은 가슴뼈의 선천성 기형으로, 과도하게 함몰된 가슴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심장을 눌리거나 성장하면서 폐 용적이 감소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가슴 공간이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요한 원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식품들은 체중을 증가시키고,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만, 이런 자극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만약 자녀 계획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섭취하는 음식을 조절할 필요가 있겠다. 부모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자녀의 심혈관질환 발병 확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률의 13%를 차지하고, 한국인 사망원인 중에서는 전체 2위를 기록하는 등 건강에 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컬: 100' 시즌 2의 우승자 유튜버 아모띠(본명 김재홍. 31세)가 해외 촬영을 다녀온 후 백혈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지난 28일 아모띠는 구독자 28만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해외 촬영을 마치고 와서 몸 상태가 안 좋았다. 잠들기 시작하면 땀으로 옷이 젖고, 오한이 찾아오고, 끝나면 고열이 찾아왔다. 그다음엔 머리가 아프다 괜찮아지는 일이 반복됐다"라고 설명했다. 아모띠는 "동네 내과에 갔더니 피검사를 하자고 했고, 결과를 보니 혈소판 수치가 4만 8천이 나왔다. 원래 15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곤지름(성기 사마귀)은 남녀 모두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이다.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어 그 심각성이 종종 과소평가되곤 한다. 많은 사람들은 문제가 눈에 보일 때 비로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는 경향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때도 사망자 수가 늘어나서야 그 위험성을 인식한 것처럼, 피부에 이상한 조직이 생겨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때 그제야 그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특성 때문에, 무색무취
최근 5년간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5년 전인 2019년에 비해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진료비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을 기준으로는 여성의 진료비 지출이 36%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체 연령대 중에서는 20대의 총 진료비 증가율이 51%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20대 남성의 총 진료비는 6억 2,531만 원
거북목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거북목 증후군 환자가 약 12% 증가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병원을 찾은 환자만 250만여 명에 달한다. 이처럼 흔하다 보니 거북목 증후군을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질환이 아닌 단순한 자세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그러나 신경외과 박성주 원장(척편한신경외과)은 “방치된 거북목 증후군은 통증을 야기하고, 디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이어 “거북목 증후군인 줄 알고 방치했
콧물, 코막힘이 생기면 흔히 감기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도 나타납니다.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봄이나 여름보다 날이 춥고 일교차가 큰 가을·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발병하는 비염이지만, 특히 소아비염과 청소년기 비염은 학업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꼭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환절기 심해지는 비염…소아∙청소년 비염의 문제점은?환절기에 비염이 자주 발병하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 탓에 콧속 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