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외사위나 외사시의 수술 적응증 중의 하나가 안정피로입니다. 지금의 안정피로는 외사위 때문인 듯 보이고 +0.75 디옵터의 원시는 글쎄요, 안정피로를 유발할 정도는 아닌 듯합니다.
일단 다니시는 병원에서 수술에 대해 상의 해 보시고, 수술을 진행하시는 것이 맞지 싶습니다.
다만 모임 부족증 (convergence insufficiency) 때문에 눈피로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감별을 해야 합니다. 지금 나이에 경도 원시에서는 거의 생기지 않기는 하지만 모임근점 (near point of convergence, NPC)가 10cmm 이상이면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NPC를 간단히 확인해 보는 방법은 손가락이나 펜 등을 양안 사이 중간에서 서서히 얼굴 쪽으로 이동 시켜서 더이상 촛점을 한 개로 유지 시키지 못하는 거리를 측정하면 됩니다. 이 거리가 10cm 이상이면 수술 보다는 시능 훈련을 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앞서 NPC를 측정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눈을 계속 모으는 연습을 하거나, 매직아이를 사용해서 입체시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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